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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여 영원하라

조성진

저는 삶의 대부분을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아파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살고자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특히 서울에서는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당연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꿈인 것 같습니다. 이번 졸업 전시에서 그런 모습을 풍자하고 비판하고자 이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아파트여 영원하라>는 서울의 난개발을 풍자하고 비판하기 위해 만든 게임입니다. 한국에는, 특히 서울에는 말 그대로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그 이유는 한국의 너무나도 빨랐던 그리고 서울에만 너무 몰렸던 개발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지만 저는 이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에 그런 저의 생각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에서 주인공은 철거 및 건설 업체에서 일하는 가장으로서 새 건물을 짓기 위해 건물을 부수는 일을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의 가족과 또 주인공의 직장 상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Godot이라는 게임 엔진을 이용하여 만들었고 총 플레이 시간은 10~15분 정도입니다. 윈도우 32bit와 64bit를 지원합니다.

제작연도 :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