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민
어릴 적에 이사가면서 뜯게 된 벽지와 장판 사이에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었다. 소름이 돋았지만 보다보면 서로 오묘한 규칙이 있어보이는 것이 재미있었다. 예전 기억을 살려 곰팡이를 주제로 이미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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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안에서는 큰 도로변이 보인다. 밤이 되면 차 라이트, 신호등, 자전거 불빛, 스마트폰 불빛이 마치 하나의 흐름이 되어 움직인다. 이러한 모습을 포착하여 화면을 구성하였다.
제작연도 :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