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애니메이션학부
  • 학생작품
  • 졸업작품

어째서 하류의 모퉁이를 소중이 여기지 않았는가

박한나

“나 찍지마라!” 통영에서 어떤 할머니의 얼굴을 몰래 촬영했다가 혼이 났다. 이것은 허락받지 않은 타인의 얼굴을 이미지로 저장하는 행위에 대해 성찰하는 비디오 작업이다. 촬영자는 어떤 피사체를 어떤 관계로 조우하며, 어떤 상황에서 그것은 허용 되는가? 8mm 테이프 디지털 카메라의 탐험 이미지는 곧 관찰자 자신의 반영과 같기만 하다.

홍익대학교를 2011년에 졸업하였으며, 현재도 시청각 무빙이미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